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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우한폐렴' 확진자 하룻밤새 700명 늘어 2744명, 사망자 8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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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제 연휴기간도 2월 2일까지로 연장

중앙일보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 중난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를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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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확진자 수가 파죽지세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보건위원회는 27일 오전 9시(한국시간) 중국 30개 성ㆍ시에서 확인된 우한 폐렴 확진자 수가 2744명, 사망자가 80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수는 전날 밤 2076명에서 다시 700여 명 가까이 늘었고 사망자는 24일 41명, 25일 56명에서 불과 하루 사이 24명 급증해 80명에 이르렀다.

현재 중증 환자는 137명이며 의심환자는 5794명이다.

중국 위생당국은 현재 누적접촉자 3만2799명을 추적하고 있으며 583명이 의학 관찰이 해제돼 현재 3만453명이 의학 관찰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은 태국이 7명, 한국, 미국, 일본이 각각 3명, 싱가폴 4명, 베트남 2명, 말레이시아 3명, 호주 4명, 프랑스 3명 등이다.

중국 국무원은 춘제(春节·중국 설명절) 연휴 기간을 당초 1월 30일까지에서 2월 2일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또 2월3일부터 초중등학교와 대학, 유치원 등의 등교는 무기한 연기했다. 재개 시점은 추후 통보한다.

베이징=박성훈 특파원 park.seo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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