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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헬기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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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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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LA 레이커스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헬기사고로 사망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26일(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미 연예매체 TMZ를 인용해 전했다.

브라이언트는 이날 아침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목숨을 잃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칼라바사스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서쪽으로 30마일(48㎞) 떨어져 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트위터를 통해 헬기 사고로 총 5명이 사망했으며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 또 신속대응팀이 사고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칼라바사스 시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브라이언트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추락 헬기는 시코르스키사의 S-76 기종이라면서 FAA와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NBA 선수였던 조 브라이언트를 아버지로 둔 코비 브라이언트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1996년 드래프트에서 샬럿 호니츠의 지명을 받은 후 곧바로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돼 2016년 은퇴할 때까지 20년을 줄곧 LA 레이커스에서만 뛰었다. 20년 동안 팀을 5번 NBA 정상에 올려놓았고 18번 올스타팀에 선발됐다. 두 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NBA 통산 득점은 3만3,643점으로 카림 압둘 자바, 칼 말론,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NBA 역사상 네 번째로 많다. LA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의 선수 시절 등번호 8번과 24번을 영구 결번 처리한 바 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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