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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이란 공습으로 미군 34명 외상성 뇌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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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은 근무 복귀...8명 美 돌아가 추가 치료 중"

트럼프 "두통 있다고 들었다" 일축

美정부, 당초 '사상자 없다' 주장하다 부상자 발생 인정

뉴시스

[아인알아사드=AP/뉴시스]미 군인들과 기자들이 13일(현지시간) 이라크 아인알아사드 공군기지에 남은 미사일 흔적 옆에 서 있다. 이 기지는 지난 8일 이란의 '가셈 솔레이마니 폭살' 보복공습을 받았다.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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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이달 초 이란의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 미사일 공습으로 미군 34명이 뇌진탕이나 외상성 뇌손상(TBI)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달 8일 이란의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기지 공습에 따른 미군 부상자 여부에 대해 "총 34명이 뇌진탕과 TBI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고 ABC, NBC 등이 전했다.

TBI는 두통, 현기증, 빛에 대한 예민함, 불안, 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보인다. TBI 증상이 항상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부상자가 있었다는 사실은 이란 공격의 영향이 초기 평가보다 심각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CNN은 분석했다.

호프먼 대변인은 해당 진단을 받은 군인 8명이 독일 내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미국으로 돌아가 추가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9명은 독일에서 계속 치료 중이다. 나머지 17명은 이라크로 근무 복귀했다.

이란은 미군이 지난 3일 이라크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의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제거하자 보복 차원에서 이번 공격을 실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초 이번 공습으로 인한 미국인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추후 미군 부상자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사망자는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차 방문한 스위스 다보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군 부상자들에 관해 "그들이 두통을 겪었다고 들었다"면서 "아주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전에 본 다른 부상에 비교하면 아주 심각하다고 여기지 않는다"며 "이란이 우리 군에 대해 사제 폭탄으로 한 짓을 봤다. 다리나 팔을 잃은 사람들을 봤다. 이 지역에서, 전쟁에서 끔찍하게 다친 이들을 봤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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