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9 (월)

중국 보건당국, 전통의학 활용한 우한폐렴 치료 시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대한 명확한 치료법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중국 전통의학을 활용한 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24일 중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국가중의약관리국은 우한폐렴의 특징이 전통의학의 '습(濕)·열(熱)·독(毒)·어(瘀)'와 관련이 있다는 내용을 담은 '우한 폐렴 진료방안' 최신 개정안을 최근 발표했다.

개정안은 "각 지역에서는 환자의 병세와 체질, 기후특징 등에 근거해 이 방안을 참조해 진단·치료하면 된다"면서 "이 방안은 '우한 폐렴'의 진료에 적합할 뿐 예방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또 환자가 위중할 경우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체외막 산소화장치) 활용을 권고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크모는 환자의 폐와 심장에 문제가 생겨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제대로 안 되면 환자의 몸 밖으로 빼낸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고가의 의료장비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