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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아들 온다 길래"…아궁이 불 피웠다가 주택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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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4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청량읍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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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아 방문하는 아들 가족을 위해 아궁이에 불을 피우던 울산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24일 오후 1시 5분쯤 울산시 울주군 청량읍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과 가재도구 등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476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 발생 30분만에 119소방대가 불을 꺼 인명피해는 없었다.

집주인은 소방당국에 "설 명절을 맞아 아들 가족이 방문해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아궁이에 오전 10시쯤부터 장작을 때웠다"고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와 가까운 작은 방에서 불이 시작된 점 등을 토대로, 아궁이에서 불씨가 옮겨 붙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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