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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中 우한 코로나' 사망 26명 · 확진 860여 명…봉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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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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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우한 폐렴'으로 숨진 사람이 26명으로 급증했으며 확진자 수는 860명이 넘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와 인민일보에 따르면 우한 폐럼에 따른 사망자는 후베이성이 24명이며, 허베이성과 헤이룽장성에서도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어제(23일) 하루에만 259명의 환자와 8명의 사망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네이멍구, 산시, 간쑤, 신장에서도 처음으로 환자가 나와 서부의 티베트와 칭하이성 등 2개 지역을 제외한 전역에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868명 가운데 중증은 177명이며 퇴원한 사람은 34명입니다.

지금까지 보고된 의심 환자는 1천72명으로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본토 외에 홍콩과 마카오의 환자가 각각 2명이고,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에서도 환자가 나왔습니다.

우한시는 어제 새벽 전격적으로 도시 봉쇄령을 내려 외부로 통하는 항공편·기차 등과 시내 대중교통을 멈췄습니다.

우한시는 어제 낮 12시부터 차량호출 서비스를 중단시키고 택시는 홀짝제로 운영합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우한시는 의료격리를 위해 1천개 병상을 갖춘 응급병원의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우한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과 유학생들이 전세기를 이용해 귀국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수요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한의 교민과 유학생은 약 1천 명으로 현재 절반인 500명가량이 아직 우한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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