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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설 명절 스마트폰 배터리 꽉 채우고 오래쓰는 7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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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량 0%되기 전 수시 충전

자동 업데이트 해제 및 디스플레이 밝기 낮추기

추운곳에 오래 방치하지 않아야

이데일리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설 명절 귀성·귀경길에는 장시간 버스나 기차 등을 이용하며 지루함을 달래려 동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듣기 때문에 스마트폰 배터리 잔량이 부족한 경우가 잦습니다. 이에 스마트폰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006400)는 배터리를 빵빵하게 채우고 오래 쓸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전했습니다.

①배터리 잔량 0%가 되기 전 수시 충전은 필수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선 배터리를 0%까지 완전히 방전시킨 후에 충전하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배터리 상식입니다. 리튬이온배터리는 굳이 완전 방전 후 충전을 하지 않아도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쓰이던 납축전지나 니켈-카드뮴(Ni-Cd)전지는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지 않은 채 충전을 하면 배터리의 실제 용량이 줄어드는 ‘메모리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경험 탓에 스마트폰 시대에도 잘못된 충전 상식이 널리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리튬이온배터리는 메모리 효과가 없어 자유롭게 수시로 충전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②USB 방식보다는 어댑터 방식, 케이블은 굵을수록 좋다

USB 충전 방식보다 어댑터를 이용하는 것이 더 빨리 충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충전기의 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어댑터로 흐르는 전류의 양이 USB 방식보다 두 배 이상 많아 충전이 더 빨라지는 원리입니다. 또 충전 케이블의 굵기는 충전 속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케이블 굵기가 가늘면 전류의 저항이 커져 전류 손실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충전 케이블이 굵으면 전류 저항이 적어 충전 속도를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습니다.

③전원을 끄거나 비행기 모드, 절전모드로 충전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는 통신과 디스플레이에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비행기 탑승 모드로 통신을 차단하거나 초절전 모드를 실행한 상태로 충전을 하면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또 전원을 아예 끄면 디스플레이에 소요되는 전력이 차단돼 충전 속도가 향상됩니다.

민족의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명절을 맞아 국내 대표적인 배터리 업체인 삼성SDI(006400)가 스마트폰 배터리를 오래쓰는 법을 소개했습니다. 스마트폰 배터리는 충전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설 명절처럼 외부에 나가있는 시간이 길 때는 한번 충전한 뒤 오래 쓰는 것이 더 중요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설 연휴기간 외부활동을 하면서 자주 충전할 수 없을 때 스마트폰 배터리를 최대한 오래 쓰는 꿀팁 4가지를 소개합니다.

④사용하지 않는 기능과 앱은 꺼두세요

스마트폰 배터리를 오래 쓰기 위해서는 GPS(위치 확인)나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은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자가 이들 기능을 사용하고 있지 않더라도 스마트폰 내에서는 그 기능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백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배터리를 소모하게 됩니다. 또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여러 앱들을 설치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주 쓰는 앱은 이 가운데 몇 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잘 사용하지 않는 앱들은 스마트폰에 그대로 방치되지만 이들 중 일부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실행돼 불필요한 배터리 낭비의 원인이 됩니다다. 불필요한 앱을 깨끗하게 삭제하면 배터리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⑤자동 업데이트 해제해 주세요

설 연휴기간 외부활동이 많은 상황에서 굳이 앱이나 SNS 업데이트를 실시간으로 받을 필요가 없다면 ‘자동 업데이트 → 수동 업데이트’로 전환하면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에 불필요한 자동 업데이트가 실행되면서 배터리 소모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대다수 앱의 업데이트 전환 설정은 스마트폰의 ‘절전 모드’ 또는 ‘초절전 모드’로 들어가 한 번에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앱도 있어 배터리 소모가 심한 앱을 알려주는 등 배터리 관리를 해주기도 하니 한번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⑥디스플레이 밝기를 낮게 조절해주세요

최신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전면을 꽉 채운 화면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량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화면이 커지면서 그만큼 배터리 사용량이 많아집니다. 따라서 오랜 시간 충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배터리 소모를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보통 화면의 밝기는 따로 설정해 두지 않고 ‘자동 밝기’로 해두는 경우가 많지만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밝기 조절 게이지를 수동으로 조절해 밝기를 조금 어둡게 해주면 좋습니다. 자동밝기 모드에서도 평균 밝기를 낮출 수 있고 야간이나 어두운 곳에서는 밝기를 최저로 낮춰도 충분히 잘 보입니다.

⑦낮은 온도에 방치하지 마세요

설 명절에는 추운 날씨에 성묘 등 야외활동을 하게 돼 평소보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빨리 소모됩니다. 이는 온도가 낮은 환경에서 배터리 내부의 화학반응이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온도가 낮으면 낮을수록 배터리 내부 저항이 증가되고 전압도 낮아져 사용 시간이 짧아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배터리를 보다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머니에 넣거나 손수건 등으로 감싸 온도가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가 떨어져서 전원이 갑자기 꺼졌을 때는 배터리를 잠시 몸속 따뜻한 곳에 품었다가 전원을 켜면 잠시라도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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