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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박영선 장관, 다보스포럼서 'K스타트업'에 이어 '자상한기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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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지속가능한 세상'과 일맥상통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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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자상한 기업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다보스포럼에서 종횡무진이다. 'K스타트업'을 통해 한국을 알린 박 장관은 이번에는 '자상한 기업' 소개에 열중하고 있다. 자상한 기업이란 자발적으로 상생협력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대기업이 보유한 인프라와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과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23일 '4차산업혁명시대 각 산업과 정부가 직면한 주요 도전이 무엇인지'를 주제로 진행된 다보스포럼 이사회에서 '한국의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자상한 기업'에 대해 발표했다.

박 장관은 삼성전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프로젝트, 현대차 부품공급기업 전기차부품 사업전환 프로젝트 등 상생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대기업들의 주요 사례를 설명했다.

다보스포럼 이사회 공동의장인 싱가포르 타만 샨무가랏남 장관은 "자상한 기업을 세계에 적극 홍보해 많은 나라들이 한국의 우수한 정책사례를 배우고 자국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AMP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자상한 기업의 사례는 이번 다보스포럼의 주제인 '화합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이해당사자들'과 일맥상통한 점이 많아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박 장관 취임 후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자상한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 연말까지 네이버와 삼성전자, 현대차 등 10개 기업이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올해도 자상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전날 열린 다보스 포럼 프론티어 2030 회의에 참석해 지속가능성장목표(SDGs) 달성방안을 논의했으며 한국의 청년 스타트업인 요크를 소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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