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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설 연휴 해외여행 갑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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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국제선 이용객 14만명

세계일보

이번 설 연휴 기간 김해공항 이용객이 23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국내선 9만 1576명, 국제선 14만143명만 등 총 23만명가량이 김해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3일 밝혔다.

김해공항 최대 혼잡 예상일은 26일로 하루 동안 4만 955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선 경우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이용객이 4만 6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불매 운동 여파로 지난해 5만명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설 연휴를 해외여행을 즐기는 이용객은 꾸준하다는 분석이다.

일본 노선 경우 설 연휴 기간 평균 69.8% 탑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일본 노선 평균 탑승률 81.1%보다는 10%P가량 줄었다.

항공업계는 이번 설 연휴 기간을 기점으로 일본 여객수요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한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이번 설 연휴 기간 평균 84%의 일본노선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항공업계는 이용객 증가를 반기는 한편 연초부터 이용객 증가로 김해공항이 혼잡한 상황에서 연휴를 맞아 공항이 더 혼잡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일본 승객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도 공항이 혼잡했는데 일본 노선까지 이용객이 증가하면 연휴 기간과 그 이후에 김해공항이 수요를 감당 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 관계자는 “공항이 혼잡한 아침 시간 때는 출국 수속을 앞당겨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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