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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권영진·이철우 "신공항 이전 주민투표 결과 겸허히 받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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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권영진 대구시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와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두번째)가 22일 대구시청 2층 접견실에서 통합신공항 선정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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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시아투데이 김규남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 결과를 수용해줄 것을 호소했다.

지난 21일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을 상대로 실시된 주민투표 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부지로 공동후보지인 군위 소보면과 의성 비안면이 결정됐지만 김영만 군수와 우보면 등 군위군 일부지역 주민들이 결과에 대한 승복하지 않고 있어서다.

23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권 시장과 이 지사는 22일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투표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두 단체장은 이날 ‘주민투표를 마치며 시·도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투표결과의 아쉬움은 뒤로하고 대구·경북의 새역사를 함께 서 나간다는 자세로 새역사를 써 간다는 마음을 가지고 겸허하게 받아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정과정에서 과열된 경쟁은 있었지만 새로운 대구·경북의 하늘길을 열고 미래 대구·경북의 성장동력이 될 신공항 입지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종료됐다”며 “곧 유치신청과 국방부 부지이전 선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의 프로세스를 통해 이전지가 확정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두 단체장은 “진행결과에 맞춰 빠르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민간사업자도 선정하는등 관련 부수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권 시장과 이 지사는 통합 신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에서 30~40분, 경북 각지에서 1시간 이내 접근할수 있도록 광역교통망을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후배지(종전공항부지)는 세계적인 명품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단체장은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방안과 새로운 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복합도시 조성방안 등을 구축해 이 지역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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