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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군위 '신공항 불복' 김영만 군수 "투표 결과 관계없이 우보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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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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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뉴시스] 김진호 기자 =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가 주민투표 결과와는 관계없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우보 단독후보지를 신청하겠다는 뜻을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김 군수는 21일 뉴시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 진행된 주민투표는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한 절차 중 하나"라며 "따라서 오늘 투표 결과가 공항 이전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투표 결과를 보고 어느 곳을 유치신청하느냐라는 문제는 전적으로 군민들 마음에 달렸다"며 투표 결과에 구애 받지 않고 우보를 이전지로 신청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군수는 "공항이전지 선정심의위는 우리가 신청한 곳만 심의하면 된다. 저는 소보에 비해 우보 찬성표가 많으면 우보를 신청하겠다. 우보 신청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못박았다.

특히 "우리 군위군은 어떠한 외압과 회유에도 굴하지 않고, 특별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군민과 함께 대구공항 통합 이전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우리나라 군수가 군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군민의 뜻에 반하는 결정을 할 수 없으며, 해서도 안된다"고 강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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