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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일산서 태국여성 6명 감금, 불법 마사지 강요한 업주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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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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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뉴스1) 유재규 기자 = 태국 여성들을 감금하고 불법 마사지를 강요한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감금, 의료법 위반,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한 건물에 태국 여성 6명을 감금하고 불법 마사지를 강요한 혐의다.

A씨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SNS를 통해 허위 구인광고로 태국 여성들을 유인한 뒤, 이같은 수법으로 최근까지 불법 마사지 영업을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던 중 지난 17일 붙잡힌 태국 여성 중 1명이 SNS를 통해 한국인 지인에게 감금사실을 알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A씨는 피해당한 태국 여성들의 여권까지 빼앗은 것으로 확인됐다. 관광비자로 들어온 이들 여성은 강제 출국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동종범죄 전력도 있는 파악하는 한편, 또다른 여죄가 있는지 수사를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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