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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김영만 군위군수 "주민투표는 하나의 절차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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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구통합공항 이전지 결정을 위한 경북 군위·의성 주민투표가 실시된 21일 오후 김영만 군위 군수가 삼국유사문화회관에서 공항 유치를 기원하며 군민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2020.1.2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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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뉴스1) 남승렬 기자 =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는 21일 "대구통합공항 이전지를 결정하는 주민투표는 군위주민들의 민의를 파악하는 하나의 절차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개표 작업이 완료되기 전인 이날 오후 9시20분쯤 취재진과 만나 "공동후보지인 '군위 소보·의성 비안'으로 결정될 경우 수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인터뷰 직후 우보면 이전을 주장해온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가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연 '우보공항 유치기원 문화축제' 행사장을 찾은 행보를 보더라도, 그는 투표 결과에 상관 없이 통합공항 이전지로 우보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8조에 명시된 "지자체장은 주민투표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 국방부 장관에게 군공항 이전 유치를 신청한다"는 내용에 따라서다.

군위군 관계자는 "공동후보지인 군위 소보·의성 비안이 최종 이전지로 결정되더라도, 군위지역 투표에서 공동후보지에 포함된 소보보다 단독후보지인 우보를 지지한 주민이 많으면, 특별법 해석에 따라 단체장은 주민의 뜻인 우보에 대한 유치 신청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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