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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저감·수용성 확대·안전'… 정의선, 수소사회 3대 요건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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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동력 확보 글로벌 광폭행보
佛수소위원회 CEO 총회 이어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
수소기술 발전으로 10년내
최대 50% 원가 저감 효과 전망


파이낸셜뉴스

2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수소위원회 연례 'CEO 총회'에 공동회장으로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글로벌 기업 리더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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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미래 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광폭행보에 나섰다. 수소위원회 CEO(최고경영자) 총회에서 수소사회 선결과제를 제시하고, 프랑스 정부 주최의 투자유치 행사에도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후 스위스 출장길에 올라 다보스포럼에서 다양한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연일 숨가쁜 일정의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수소사회 구현 3대 방향성 제시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 총회에 공동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 분야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CEO 총회의 환영사에서 "미래 수소사회로 가는 지름길은 없다"며 "수소산업 각 분야별, 단계별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소 에너지가 '기후 비상사태' 및 미래 에너지 전환의 실질적인 해법이 되기 위한 3대 요건으로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저감, 일반 대중의 수용성 확대, 가치사슬 전반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

우선 수소사회가 조기에 정착되기 위해선 생산, 저장, 활용 등 가치사슬 전 단계에서 창조적 기술 혁신으로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총회에서는 수소위원회가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에 의뢰해 수소위원회 30여개 회원사들의 2만5000여개에 달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수소원가 경쟁력 보고서'가 공개됐다. 세계 최초로 수소 산업 전반에 대한 원가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종합 분석한 보고서다. 보고서는 수소 기술발전의 가속화로 생산, 유통, 활용 등 각 단계에서 원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해 향후 10년 이내 최대 50%의 원가 저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장거리 및 대형 트럭 운송, 산업용 열원 생산 등 수소 에너지 활용이 가능한 20여개 이상의 분야에서 상당한 원가 저감 효과를 예상했다. 이들 분야는 현재 전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약 15%를 차지한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일반 대중의 수용성 확대도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사회의 실질적 가치 및 비전을 효과적으로 제시해 일반 대중의 수용성을 확대하고 신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소에너지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 개선과 수소산업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수소사회 비전과 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의미다. 이어 "수소산업 가치사슬 전반의 완벽한 안전관리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동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광폭행보 가속화

총회를 마친 정 수석부회장의 행보는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현지 범 정부 차원의 연례 투자유치행사로 이어졌다.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 주요 장관 및 각 지역 대표, 190여개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분야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21일부터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일정을 챙긴다. 정 수석부회장의 세계경제포럼 참석은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세계경제포럼에서 기후 변화 및 에너지 전환 대응과 연계한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활용과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향한 모빌리티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정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산업계에서 존경 받고 영향력 있는 100여명의 경제계 리더들이 모이는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 정기회의에도 초청됐다. 세계경제포럼 이사회에 의해 운영되는 국제비즈니스위원회 정기회의는 이사회의 공식 초청 인사만 참여 가능하다. 정 수석부회장은 주요국 정상을 포함한 글로벌 리더, 주요 완성차 및 부품업계 CEO와도 잇따라 비공개 면담을 갖고 폭넓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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