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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수소사회로 가는 3大 원칙 "싸고 안전하게 대중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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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일(현지시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 총회`에 공동회장으로 참석했다. 정 수석부회장(첫째 줄 왼쪽 다섯째)과 베누아 포티에 에어리퀴드 회장(첫째 줄 왼쪽 넷째)이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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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신년을 맞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0에 이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수소위원회와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까지 찾아가면서 글로벌 현장 경영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연례 최고경영자(CEO) 총회에 공동회장으로 참석해 친환경 수소사회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미래 수소사회로 가는 지름길은 없다"며 "수소산업의 분야별, 단계별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소에너지가 기후변화와 미래 에너지 전환의 실질 해법이 되기 위한 세 가지 선행과제로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절감 △일반 대중의 수용성 확대 △가치사슬 전반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을 언급했다.

그는 "수소산업 모든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지속가능한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수소는 기존 화석연료 한계를 극복할 대체 에너지로 평가받지만 생산, 저장, 활용 등 가치사슬 전 단계에서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프랑스 파리 근교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프랑스 범정부 차원의 연례 투자유치 행사에도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프랑스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190여 개 글로벌 기업 리더와 수소사회와 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21일에는 다보스포럼에서 100여 명 경제계 리더가 모이는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 정기회의에도 참석해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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