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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토요타코리아, 올해 최우선 목표는 `고객만족`…내실 다지며 존재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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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토요타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출시할 신차 4종. 사진 좌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GR 수프라, 캠리 XSE,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 프리우스 4륜구동 [사진 제공 = 토요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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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일본 아베 총리의 도발로 촉발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직격탄을 맞은 토요타코리아가 올해엔 내실을 다지며 존재감을 유지하는 전략을 펼친다.

토요타코리아는 21일 정통 스포츠카 '토요타 GR 수프라'를 선보였다. 토요타코리아는 GR 수프라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에 캠리 스포츠 에디션 XSE, 프리우스 4륜구동 모델,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 모델을 잇달아 선보인다.

상반기에만 4개 차종을 출시하지만 많이 판매해야 할 대중적인 볼륨 모델은 없다. GR 수프라는 30대, 캠리 스포츠 에디션 XSE는 200대만 각각 판매한다.

토요타코리아는 '극적인 상황 반전'이 없는 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판단, 상반기에는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주력한다.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보다는 기존 고객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마케팅 전략에 중점을 둔다. 또 불매 운동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위험 부담이 큰 볼륨 모델을 내놓기 보다는 판매대수는 적지만 GR 수프라처럼 토요타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전략 모델을 출시해 존재감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올해 계획에 대해 "지난해 판매 부진에는 외교 문제가 영향을 미쳤지만 전부는 아닐 것"이라며 "그런(외교) 문제를 뛰어넘으려면 고객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상무는 아울러 "올해엔 (고객만족 측면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하고 단순히 차를 파는 게 아니라 고객 중심 판매·서비스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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