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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전라감영 복원지에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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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복원되는 전라감영지에 전라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문구를 새긴 기념비가 세워진다.

전북도는 전북 전주시 중앙동 전라감영지에 임진왜란 당시 전라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순신 장군의 어록을 새긴 기념비를 세울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기념비에는 ‘若無湖南是無國家’(약무호남시무국가)라고 새길 계획이다.

이 문구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인 1593년 사헌부에 보낸 편지에 담긴 것으로, ‘만약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는 의미이다.

3m 높이의 기념비는 전라감영 정문인 내삼문 좌측 입구 쪽에 들어선다.

전북도는 “기념비를 세우기로 한 것은 국난을 극복하려는 장군 결의를 되새기고 전북이 호남의 중심이었음을 알려 도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라감영 복원사업은 2017년 11월부터 선화당, 내아, 관풍각 등 전라감영 핵심건물 7동을 올해 5월까지 재건립하는 사업이다. 전라감영은 전북, 전남, 제주를 관할했던 조선 시대 전라도의 최고 통치행정기구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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