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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드라마 작가 ‘김수현 기념관’ 청주서 3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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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작가 김수현씨(76·사진) 기념관이 충북 청주에 문을 연다. 청주시는 오는 3월 상당구 수동에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을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암골 인근 우암산 자락에 자리 잡는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967㎡)로 총 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청주시는 이곳에 소설, 수필, 드라마 대본 등 김 작가의 주요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1층에는 전시홀과 119석 규모의 소강당,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2층은 김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영상과 패널 등이 전시된다. 작가가 뽑은 드라마 명장면을 볼 수 있는 영상시설도 꾸며져 있다. 3층에는 신인 작가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실, 기념품 판매장, 카페 등을 조성했다.

청주시는 또 이 시설 인근에 있는 옛 청주시장 관사(150㎡)를 새단장 해 김 작가와 그의 보조작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집필실로 제공할 계획이다.

청주 출신인 김 작가는 1972년 일일극 <무지개>로 데뷔한 뒤 40여년 동안 <사랑이 뭐길래>, <엄마가 뿔났다> , <목욕탕집 남자들> 등 100여편의 작품을 집필한 한국 대표 드라마 작가다. 2012년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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