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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경향이 찍은 오늘]1월19일 내 마음 속 첫눈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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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1월19일입니다.

■눈이 반가운 스님

경향신문

/권호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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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눈이 내린 19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교정에서 학승 한 분이 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 적설량 0.3㎝가 기록됐다고 하네요. 서울에 적설량이 기록되기는 올 겨울 들어 처음입니다. 이전까지 몇 차례 눈이 내리긴 했지만 짧은 시간 내리거나 금방 녹아 적설량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기상청은 “조금 높은 지대나 골목에 눈이 조금 쌓인 상태”라며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큰절하는 안철수 전 의원

경향신문

/영종도|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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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년 4개월 만에 귀국한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큰절을 하고 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귀국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진영 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선 출마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는 출마하지 않는다”고 답한 안 전 의원은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국정운영의 폭주를 저지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정부가 국가의 모든 걸 결정하고 국민이 따라가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정부가 수레를 앞에서 끌고가는 게 아니라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말에도 계속되는 고 문중원 기수 진상규명 오체투지

경향신문

/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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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의 부조리를 비판하는 유서를 남긴 채 숨진 고 문중원 기수의 죽음과 관련한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하는 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마사회 측에 진상규명 등을 촉구하며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서 오체투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오체투지 행진은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까지 약 6㎞ 구간까지 이루어졌습니다. 17일 경기 과천시 마사회 앞을 출발한 시민대책위는 오는 21일까지 서울 도심에서 오체투지 행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조커의 덩크슛

경향신문

/ 인천|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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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김진용 선수가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컨테스트 예선에서 조커로 변신해 덩크슛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2016~2017시즌 이후 3년 만에 매진됐습니다. 올스타전은 올스타 팬 투표 1위인 허훈 선수(부산 KT)가 이끄는 ‘허훈팀’과 2위 김시래 선수(창원 LG)의 ‘김시래팀’으로 나뉘 진행됐습니다. 조커뿐 아니라 올스타전에 나선 선수들이 개성 넘친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허훈 선수는 애니메이션 ‘포켓 몬스터’ 주제가에 맞춰 깜찍한 댄스를 선보였고, 양동근(울산 현대모비스) 선수는 영화 ‘어벤져스’에 나오는 악당 타노스의 상징 ‘건틀렛’을 끼고 나와 ‘핑거 스냅’을 해 팬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휴일 맞아 빙어축제 찾은 시민들

경향신문

/김정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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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빙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19일, 휴일을 맞아 강원도 인제군 남면 축제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빙어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유난히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이번 겨울이었지만 이날 강원지역에는 모처럼 함박눈이 내려 겨울축제장이 활기를 띄었습니다. 빙어축제는 이번 주 얼음 벌판에서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는 강원지역 유일한 축제로 진행되고 있어 전국의 얼음낚시 강태공들이 구름처럼 몰렸습니다. 빙어축제장을 찾은 한 시민은 “따뜻한 날씨에 겨울 축제가 예전만 못하다고 하는데 막상 와보니 얼음도 꽁꽁 얼고 눈까지 내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가족과 함께 멋진 겨울 추억을 만들고 간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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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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