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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前 중앙일보 국제문제 대기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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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해 9월까지도 신문에 칼럼을 쓰면서 평생 언론인으로 살았던 김영희 전 중앙일보 대기자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이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경상남도 거창군 출신인 그는 1965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외신부장과 워싱턴특파원, 논설위원, 편집국장, 이사, 수석 논설위원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1995년부터는 중앙일보 국제문제 대기자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2000년 중앙일보 전무이사, 2001~2003년 중앙일보 부사장대우 대기자로 활약했다.

2017년 81세까지 이 신문의 국제문제 대기자를 지냈으며, 퇴직 후에도 중앙일보 명예대기자로 '김영희의 퍼스펙티브' 등 고정 코너에 칼럼을 쓰면서 펜을 놓지 않았다.

고인은 중앙언론문화상(1995년), 언론학회상(1996년), 올해의 외대언론인상(1999년), 삼성언론상(2003년)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워싱턴을 움직인 한국인들' '페레스트로이카 소련기행' '마키아벨리의 충고' '은행나무의 전설' 등을 펴냈다. 유족으로는 아내인 소설가 박영애, 아들인 김준우(삼성전자 재직), 딸 김소연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8일, 장지는 경남 거창군 가족 선산이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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