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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트럼프 "이란 지도자들, 반정부 시위대 죽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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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특히 미국이 이란을 지켜보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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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란 지도자들은 시위대를 죽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미 수천명이 죽임을 당했거나 투옥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며 “더 중요한 건 미국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이란 내 반(反)정부 시위대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 정부가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실수로 격추했다고 발표한 뒤 이란 테헤란에서는 수백명이 시위에 참가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정부를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인터넷을 다시 켜고 기자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하라”며 “위대한 이란 국민을 살해하는 것을 멈춰 달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트윗을 이란어로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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