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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이란, 추가 보복 없다 비밀메시지 美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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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지난 8일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한 직후 이란주재 스위스 대사관을 통해 추가 보복이 없을 것이라는 비밀 메시지를 미국에 전달했다고 뉴욕타임스가 현지시각 12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있고 난 뒤 이란주재 스위스 대사관에서 암호화된 팩스가 미국에 전달됐으며 내용은 이란의 공격은 솔레이마니 제거에 대한 보복이며 이것으로 끝이라는 것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주재 스위스 대사관은 이 메시지를 이란으로부터 받은 지 2분 만에 미국 주재 스위스 대사관과 브라이언 훅 미국 국무부 대이란 특별대표에게 보냈고, 5분도 안 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됐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등과 함께 백악관에서 회의 중이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지난 18개월간 솔레이마니를 표적 공격하는 것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에서 공격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솔레이마니가 자주 방문하는 시리아와 이라크를 고려했고, 이를 위해 시리아군과 쿠드스군, 헤즈볼라, 공항 등에 요원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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