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이란 반정부 시위대에 '지지' 트윗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시위대를 지지하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용감하고 오랫동안 견뎌온 이란 국민에게 알린다"며 "나는 임기가 시작된 이래 당신들과 함께 서 있어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당신들의 시위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으며, 당신들의 용기에 고무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정부를 향해서는 "인권 단체들이 이란 국민의 시위에 대해 현장에서 감시하고 보도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면서 "평화로운 시위자들에 대한 또 하나의 대학살이나 인터넷 폐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트위터 글을 이란어로도 번역해 올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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