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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검찰, '감찰 무마 의혹' 조국 3차 소환...영장 기각 이후 첫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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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오늘 조 전 장관을 비공개로 소환해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7년, 유 전 부시장 감찰을 중단한 경위와 여권 인사들의 이른바 '구명 청탁'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조 전 장관을 두 차례 조사한 뒤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혐의 자체는 소명되지만 증거인멸과 도주 등의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유 전 부시장의 비위를 확인하고도 감찰을 중단하는 과정에서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들의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감찰은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마무리됐지만 당시 백원우 전 비서관 등으로부터 전화를 많이 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3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나 불구속 기소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주 백원우 전 비서관도 두 번째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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