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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2보] 조국 전 장관 구속심사 출석…"검찰 영장신청 동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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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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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서울동부지법에 도착한 조 전 장관은 영장실질심사 출석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검찰의 영장 신청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어진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조 전 장관은 서울동부지법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다.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밤 또는 다음날 새벽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은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이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뇌물수수 등 비위 의혹을 알고도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부당하게 중단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조 전 장관을 상대로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벌인 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지난 2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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