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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한국당 "조국은 유재수 감찰 무마의 꼬리, 몸통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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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3일 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조국은 꼬리이고, 몸통이 누구인지 밝혀내야 한다"고 했다.

조선일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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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유 전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우리들병원 특혜 대출 의혹 등 '문재인 정권 3대 국정농단'을 언급하며 "조국 구속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상세하게 진실을 밝히는 것이 조국이 국민과 국가 앞에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며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했다.

이날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던 2017년 민정수석실이 유 전 부시장에 대한 특별감찰을 벌여 중대한 비리를 발견했음에도 감찰을 중단한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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