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54)이 18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한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유 전 부시장의 감찰에 대해 중단을 지시했다는 혐의로 첫 조사를 받은 지 이틀 만이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일찍 서울동부지검에 도착해 비공개로 청사에 들어가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6일에도 조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첫 조사에서는 유 전 부시장의 감찰이 중단된 경위와 배경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조 전 장관 측은 1차 조사에서 유 전 부시장 감찰 중단은 외압 없이 정상적인 절차에 따른 것이었다고 진술했다. 또 변호인단을 통해 감찰 중단의 최종적인 정무적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책임 회피 의혹을 반박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유 전 부시장의 중대 비리 상당 부분을 확인하고도 수사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민정수석이라는 직권을 남용해 감찰을 무마했다고 보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