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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美비건 "앞으로도 한반도 문제 진전에 최고 관심 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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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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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16일 "앞으로도 한반도 문제의 진전을 위해 최고의 관심을 갖고 (한국 및 일본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외교부와 주한 미국대사관 주재로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비공개 '송년 리셉션'에서 "비핵화 협상에 부침이 있지만 3국 간 협력을 통해 슬기롭게 문제를 헤쳐나갔다"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내가 협상대표로 있는 기간 각국의 최고 인력을 북한 문제에 투입하는 것으로 봐서도 문제에 부여된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장관으로 임명돼도 대북특별대표 직함을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리셉션에는 한국 외교부에서 비건 대표의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김건 차관보를 비롯해 북미국과 아시아태평양국 직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주한 미대사관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한편, 최근 부임한 도미타 고지(富田浩司) 주한 일본대사를 비롯한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훈 본부장은 비건 대표의 부장관 지명을 축하하는 한편, 지난 1년간 비핵화 협상을 위해 힘쓴 한·미·일 동료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도미타 대사도 과거 자신의 북핵 6자회담 경험을 상기하면서 "일본과 미국, 한국 등 3국간 협력이 있을 때 (북한과) 대화의 진전이 있다는 교훈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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