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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토스, 재도전 끝에 제3인터넷銀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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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인터넷은행 '토스' ◆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재도전에 나선 끝에 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받았다.

금융위 외부평가위원회는 "최대주주의 혁신 역량과 금융 혁신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사업 계획의 혁신성·포용성·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준비 상태가 비교적 충실해 인터넷전문은행에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5월 지배구조와 자본 안정성 문제로 고배를 마신 후 당시 문제점으로 지적받은 지배구조 적합성, 자본 안정성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했다. 토스뱅크는 KEB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 등을 주주로 끌어들여 지배구조 안정성을 높였다.

이 밖에 한화투자증권 웰컴저축은행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 한국전자인증 리빗캐피털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예비인가를 받은 토스뱅크는 금융당국이 부대조건으로 내건 인적·물적 요건 등을 갖춰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윤창호 금융위 국장은 "토스뱅크 출범 시기는 2021년 7월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진 기자 /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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