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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주창근·오은택·박수영 부산 남구 총선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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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주창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도시재생환경특위 위원장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내년 총선을 앞두고 16일 정치인 3명이 부산 남구에 출마하겠다고 잇따라 선언했다.

주창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도시재생환경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남구를 바꾸겠다"며 남구갑 선거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주 위원장은 동남권 신공항(가덕도) 유치, 대연·우암·감만지역 4차선 직통 도로 개설, 도시재생환경 사업 추진, 문현금융단지 입주기업 지역인재 우선 고용 등을 공약했다.

그는 "만약 선거구가 통합되면 같은 당 소속인 남구을 지역구 박재호 국회의원과도 경선해서 이길 수 있는 전략과 조직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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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택 부산 시의원
[촬영 조정호]



자유한국당에서는 오은택 시의원과 박수영 한반도선진화재단 대표가 남구을과 남구갑에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오 의원은 "저는 그냥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으로 구의원과 시의원 등 4차례 주민 선택을 받았다"며 "이제 내일 예비후보 등록으로 본격적인 선거에 뛰어들어 국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국민을 위해 필요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시의원을 사퇴하고 출마하는 이유와 관련 "김현성 한국당 남구을 당협위원장도 훌륭하지만 모든 권한은 주민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그동안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유권자의 민심을 믿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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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한반도선진화재단 대표
[촬영 조정호]



경기도 부지사를 지낸 박 대표는 "남구 문현동 판잣집에서 태어난 저는 '판교테크노밸리'라는 신화를 만들었고 외환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등 고비마다 중요한 나랏일을 도맡아 왔다"며 "이제 고향인 남구와 부산을 위해 30여 년 공직에서 쌓은 경륜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선출직 공무원 특권 폐지, 대통령 과도한 인사권 제한, 국회의원 3연임 제한 등 한국 정치 교체를 추구하겠다"며 "바다를 주제로 물류, 수산업, 마이스 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워 부산경제를 부활시키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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