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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비건, 김연철 만나 "유연한 조치로 北과 합의 이를 준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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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비건, 북미 대화 진전 노력에 공감…한미 협력키로

뉴스1

(사진제공=통일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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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16일 김연철 통일부장관을 만나 북한과 "타당성 있는 단계와 유연한 조치를 통해 균형잡힌 합의에 이를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별도의 자료를 통해 비건 대표가 김 장관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미국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북한 지도자가 천명한 약속을 대화를 통해 달성해 갈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김 장관은 이날 "북미협상의 실질적 진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고, 비건 대표 역시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한 중인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북핵수석대표 협의 뒤 약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 우리가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수행해야 할 때다. 이제 목표를 달성해야 할 때"라며 "이제 제가 한국에 온 만큼 북한이 미국을 어떻게 접촉해야 하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북한에 회담을 제안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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