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유재수 감찰중단 의혹' 관련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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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유재수 감찰중단' 의혹과 관련된 조사를 위해 16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이날 조 전 장관을 불러 유재수(55ㆍ구속)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2017년 청와대 감찰이 석연치 않게 중단된 의혹과 관련해 묻고 있다. 조 전 장관은 감찰이 중단될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일했다. 검찰은 이날 그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검에 승용차를 타고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사모펀드와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이달 11일 서울중앙지검에 세 번째로 출석한 이후 닷새 만이다.

유 전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조 전 장관을 상대로 감찰 중단이 결정된 과정과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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