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오전 11시에 문 의장이 여야 교섭단체 대표들과 의장실에서 만나자고 했다”며 “하지만 저는 그 시각에 의장을 만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듣기로는 다른 야당에서 출석하지 않아 성사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여야 3당은 이날 파행 상태인 임시국회 의사 일정을 논의하고, 합의에 이를 경우 본회의를 열 예정이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에 대한 각 정당의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고, 교섭단체 회동까지 끝내 무산되자 이날 오후로 예정된 본회의 역시 열리기 어려워 보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2당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내일 본회의를 앞둔 원내대표회동에서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기다리고 있다. /권호욱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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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용·허남설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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