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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금투협, 1000억원 규모 '소부장 펀드' 내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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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내년 1월 소재‧부품‧장비기업에 투자하는 ‘소부장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금투협은 지난 10월부터 한국성장금융과 손잡고 1000억원 규모 소부장 펀드 조성을 추진해왔다. 펀드는 소부장 사모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공모펀드와 사모펀드에 직접 투자하는 사모펀드로 구성될 예정이다. 1000억원 중 700억원을 만기 4년 폐쇄형 공모펀드에, 300억원은 사모펀드에 투자된다.

사모펀드는 상장‧비상장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에 약정 총액의 50% 이상 투자해야 하고, 그 중 중견‧중소기업에 약정 총액의 30% 이상 투자해야 한다.

사모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공모펀드 운용사로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최종 선정돼 각각 1개의 공모펀드 출시를 준비 중이다.

공모펀드가 투자할 사모펀드 운용사는 모집 결과 현재 12개사, 총 15개 펀드가 후보로 선정됐다. 공모 운용사 3개사와 한국성장금융이 공동으로 사모펀드 운용사의 운용역량, 운용계획 등을 심사한 뒤 서류평가와 구술평가를 거쳐 12월 말 8개 내외의 펀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경민 기자(sea_throug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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