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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금호산업, 구주가치 프리미엄 없이 SPA 마무리…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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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서윤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금호산업에 대해 구주가치가 기존 구주가치보다 낮고 건설주 주가 낙폭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3일 오후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사실상 협의했다고 밝혀졌다”며 “구주 가치는 3200억원으로 확정됐는데 이는 금호산업의 기존 구주가치 4000억원보다 낮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구주 가치에 대한 프리미엄 없이 마무리된 계약”이라며 “하지만 연말 SPA체결이 예정돼 있어 사실상 매각 타결로 볼 때 금호산업의 주가 할인 요소는 모두 제거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호산업의 투자 포인트로 아시아나항공 리스크 요인 제거, 우량한 펀더멘탈로 두드러지는 성장성,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확대 및 3기 신도시 공급에 따른 수주 모멘텀 보유 세 가지를 꼽았다.

그러면서 “발주 속도는 예상보다 더디지만 추가적으로 지역 신공항 수주라는 알파 모멘텀 역시 보유하고 있어 건설업종 중소형주 내 최선호주 종목으로의 추천을 유지한다”며 “금호산업의 순이익에 영향을 미치던 아시아나항공 제거로 내년도부터 순이익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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