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휠라코리아는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즉, 존속하는 회사는 휠라홀딩스, 분할 설립회사는 휠라코리아로서 분할 이후 휠라홀딩스는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휠라코리아는 비상장사로서 국내 의류 관련 사업을 영위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휠라홀딩스는 기존 휠라코리아와 동일하며, 분할기일은 2020년 1월 1일"이라며 "동사의 분할 이전 지배구조는 '윤윤수 회장→휠라홀딩스→휠라코리아'로 이어진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분할 이후 지배구조는 '윤 회장→피에몬테(구 휠라홀딩스)→휠라홀딩스(존속법인)→휠라코리아(신설법인)'로 바뀌게 된다"며 "지주회사 위에 또 다른 회사가 존재하는 옥상옥 지배구조"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지주회사인 휠라홀딩스는 M&A(인수합병), IPO(기업공개) 등 투자 관련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즉, 브랜드 가치 상승은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하여 보다 많은 투자 관련 딜(deal)들이 생겨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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