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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외국인 넉 달째 주식서 돈 빼…채권도 두 달째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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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이데일리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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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상장 채권시장에서 두 달 연속 ‘순회수’를 이어갔다. 상장 주식시장에서는 넉 달 연속 ‘순매도’했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19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1조387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3조163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1조7760억원 순회수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8000억원), 아시아(1조1000억원)에서 순회수 했고 중동(2000)은 순투자했다. 국내 상장주식은 지난해 8월 순매도 전환 후 넉달째 순매도를 유지하고 있다.

11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839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4000억원), 중동(2000억원)에서 순매수했고 미국(2조4000억원), 아시아(5000억원)에서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룩셈부르크(5000억원), 영국(5000억원), 아일랜드(4000억원) 등이 사들였고 미국(2조4000억원), 버진아일랜드(8000억원), 케이맨제도(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전체 투자금 보유규모는 11월말 기준 상장주식 558조4000억원, 상장채권 124조8000억원 등 총 683조2000억원이다. 주식은 시가총액의 33.1%, 채권은 상장잔액의 6.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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