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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측근' 의원 "북, ICBM 시험땐 협상 기회 사라져"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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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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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정가가 북한이 예고한 '크리스마스 선물'의 시한이 다가오면서 긴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윈-윈' 합의 기회를 상실할 것이라는 경고에서부터 압박ㆍ제재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까지 다양한 주장이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날 "만약 북한이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으로 돌아간다면 트럼프 대통령과의 윈-윈 협상을 할 수 있는 최근의 가장 좋은 기회가 없어질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이 미국을 핵무기로 타격할 수 있는 군사적 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와 충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또 "만약 그들이 그 길을 간다면 돌아 올 수 있는 다리를 불태우게 된다"고 덧붙였다.


밋 롬니 공화당 상원의원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들이 뭘 할 지 예상할 수 없다"면서도 "북한에 대해 항상 우려하고 있다. 그들이 믿을 수 있는 상대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역사는 그들이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입증해 왔다"면서 "북한에 대한 매우 엄격한 제재를 유지하고 그들을 '그들'로서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원 동아태소위원회 위원장인 공화당 소속 코리 가드너 의원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또다시 중대한 시험을 했다는 북한의 발표에 대해 "(미국) 행정부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는 걸 중단하고 평양의 미치광이를 막을 최대압박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트윗을 올렸다.


그는 "김정은은 비핵화 약속 이후 약속(이행)에 실패했다. 유엔이 나서고 (미국) 의회가 제재를 강화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13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또다시 진행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8일에도 같은 곳에서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어 연말시한을 앞두고 ICBM 시험발사나 핵심기술이 같은 위성 발사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크리스 머피 민주당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진짜 외교에 관여하지 않은 채 자신과 김정은 사이에 합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면서 "그는 도움이 필요하다. 남한 사람들의 시간만 낭비시켰고, 중국과의 무역협상에만 집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할 만한 능력이 없었다"고 비난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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