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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미·중 1단계 합의의 최종 서명 여부에 주목하며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 합의가 고비를 넘긴 했지만, 아직 완전히 끝난 게 아니기 때문이다. 미·중은 지난 13일 1단계 무역 합의에 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규모 등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양국 정상이 최종 서명을 하기 전까지 미·중 이견으로 인해 합의가 틀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종 서명은 내년 1월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미·중 양국은 당분간 무역 갈등이 확대되길 원치 않으므로 최종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과 유로존의 제조업 지수(16일), 미 주택시장지수(17일), 중국 11월 산업 생산(16일) 등도 발표된다. 삼성증권은 "유로존 제조업 지수는 전달보다 상승하면서 제조업 경기 반등을 확인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국 경제 지표 호조가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정 기자(mj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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