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KT, 와이파이 접속 시 가입자 정보 유출 막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KT는 와이파이(WiFi) 접속 시 가입자 정보 유출을 막는 'IMSI 프라이버시' 기능을 안드로이드폰에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IMSI는 국제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가입자 고유의 식별번호다. IMSI 프라이버시 기능은 WiFi에 접속할 때 가입자 고유 정보를 암호화해 단말과 와이파이 무선송수신장치(AP) 간에 공유하는 기술을 말한다.

KT는 '인터넷국제표준화단체(IETF)는 와이파이 IMSI 암호화 기능을 필수 기능으로 요구하고 있지 않지만, 고객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국제표준화단체(3GPP)의 IMSI 프라이버시 고도화 규격을 채택해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국 13만개의 KT 와이파이 존은 더욱 강화된 개인 정보 보안 환경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KT가 상용화한 최신 규격 와이파이6(802.11ax)의 10기가 와이파이(10 GiGA WiFi)가 설치된 스타벅스 리저브와 수원 KT 위즈파크에서도 자동으로 적용된다.

현재 삼성 갤럭시S10 LTE와 갤럭시S10 5G 단말에서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10 OS'로 업데이트하면 별도의 설정 없이 IMSI 프라이버시 기능이 적용된다. 향후 갤럭시노트10을 비롯해 신규로 출시된 단말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LG전자 스마트폰은 내년에 '안드로이드10 OS' 적용 단말에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