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캐나다 이민 방법은?"…英보수당 압승 후 검색량 급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보수당 과반 확보 개표 결과에 검색량 49배 늘어

뉴시스

[더럼=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북동부 더럼 지역에서 새롭게 당선된 보수당 의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놓고 양극화됐던 영국이 이번 총선을 통해 다시 하나가 됐다고 발언했다. 2019.12.14.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끈 보수당이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가운데 영국에서는 '캐나다 이민'의 검색량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보수당의 총선 승리 출구조사가 발표된 12일 오후를 기점으로 정권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의 이민 관련 검색량이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다.

가장 높은 검색량을 자랑한 키워드는 '캐나다 이민(Move to Canada)'의 검색량은 전날 대비 49배까지 늘었다.

보수당의 과반 확보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13일 오후 8시16분께 '캐나다 이민' 검색량은 최고점에 달했다.

그밖에 호주 이민, 프랑스 이민, 아일랜드 이민 등의 검색량도 증가세를 보였다.

대통령 선거가 열린 2016년 미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미국 유권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확실해지자 이웃 국가인 캐나다의 이민국 사이트로 몰려들어 서버를 마비시켰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영국 유권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국을 떠나겠다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영국 남아 더 나은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인디펜던트는 "캐나다 이민을 위해서는 적어도 18세 이상이 되어야 하며 캐나다 정부가 원하는 이민 요건을 따라야 한다"며 "숙련공 이민, 가족의 초청, 캐나다 투자 혹은 창업 비자를 얻는 것도 방법이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