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마카오 반환 20주년 경축행사 및 마카오 특별행정구 제5기 정부 취임식에 참석하고, 마카오를 시찰할 것이라며 14일 이같이 보도했다.
마카오는 오는 20일 포르투갈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지 20년을 맞는다.
시 주석의 이번 마카오 방문에서 카지노 산업에 의존하는 마카오를 금융 허브로 키우는 계획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시 주석이 다음주 마카오를 방문해 중국 위안화 기반의 증권거래소를 설립하는 것을 포함한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지난 12일 보도한 바 있다.
이는 마카오가 6개월 넘게 반정부 시위를 벌이는 이웃 홍콩과 달리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방침을 충실히 실행하는 데 대한 보상으로 받아들여진다.
중국은 최근 홍콩 시위사태를 겪으면서 마카오를 일국양제의 성공 사례로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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