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제74차 유엔총회에서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결의안'이 찬성 137표, 반대 33표, 기권 17표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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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뉴질랜드가 주도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권고 결의안'과 일본이 제출한 '핵무기 없는 세상을 향한 공동 행동과 미래 지향 대화 결의안'도 채택됐다. 북한은 두 결의안에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
뉴질랜드의 결의안은 북한의 지난 6차례 핵실험을 규탄하고 평화적 수단을 통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CVID)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일본의 결의안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폐기를 위한 최근 외교적 노력을 환영하는 한편 북한에 IAEA 협정 이행과 NPT 복귀를 촉구했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이 적대적 도발행위를 또 감행했다"며 미국이 주도한 유엔 안보리 회의를 강하게 비난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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