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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이 시각 뉴스룸] '에버랜드 노조 와해' 강경훈 부사장 1심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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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버랜드 노조 와해' 강경훈 부사장 1심서 실형

삼성 에버랜드 노조 활동을 방해하고 조합원을 미행까지 한 삼성 임직원에게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습니다. 법원은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에게 징역 1년 4개월, 이모 전 에버랜드 전무에겐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이 삼성 미래전략실과 노조활동을 방해할 계획을 짰다고 밝혔습니다.

2. 사진 찢고 묵사발…'해리스 미 대사 규탄' 집회

오후 4시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주한 미국 대사관 근처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규탄하는 시민 단체들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국민주권연대와 청년당의 회원들은 집회에서 해리스 대사의 사진을 찢어서 물에 넣거나, 사진으로 묵사발을 만드는 등 해리스 대사를 조롱하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들의 과격한 행동과 위협적인 발언 등이 혐오감을 줄 수 있다면서 집회 제한을 통고했고, 불법 행위가 벌어지면 사법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충돌은 없었지만, 근처에서는 보수 성향 단체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규탄하는 맞불 시위를 열기도 했습니다.

3. 12·12 오찬 논란 전두환 측 "건강상 재판 못 나가"

전두환 씨가 오는 16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 관련 사자명예훼손 재판에 건강을 이유로 나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씨는 어제 12·12 사태 40주년 기념하면서 당시 군사 반란 가담자들과 함께 호화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여기에 5·18 기념재단은 사법당국이 꾀병으로 재판을 피하는 전씨를 법정에 세워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전씨는 지난달 강원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골프를 치기도 했습니다.

4. 김건모, 전국투어 취소…고소 여성 무고로 맞고소

성폭행 논란이 불거진 가수 김건모 씨가 전국투어 콘서트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김씨의 콘서트 공연기획사 측은 "최근의 논란으로 관객들이 껄끄러울 수 있으니 공연을 취소해 달라고 가수 쪽에서 요청했다"면서 "취소 수수료를 포함한 결제 금액 전액을 환불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씨는 성폭행 혐의로 자신을 고소한 여성 A씨를 무고로 맞고소했습니다.

5. 영국 총선 '브렉시트파' 보수당 압승…노동당 참패

영국 총선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서 승리했습니다. 영국 현지 시간으로 12일에 치러진 이번 선거는 존슨 총리가 내년 1월 말로 예정된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를 공약으로 내걸고 치른 조기 총선으로 보수당이 하원의 과반을 확보하면서 영국이 EU를 탈퇴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반면에 EU 잔류를 다시 한번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공약했던 노동당은 참패를 당하면서 제레빈 코빈 대표는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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