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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봉준호, 영화감독들이 뽑은 ‘올해의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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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진원, 박명훈, 한지민, 박지후, 김보라. 한국영화감독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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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열렸다.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봉 감독은 영국 런던에 체류 중이라 화상 연결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봉 감독은 “디렉터스컷 초창기에 <플란더스의 개>로 신인 감독상을 받았는데 20년 가까이 지나고 감독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시상식에) 많은 신인감독님들이 계시는데 그들의 미래를 기대하고 축복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벌새>의 김보라 감독은 올해의 신인감독상, 비전상을 받았다. <벌새>의 주연 박지후는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을 받았다. 올해의 여자배우상은 <미쓰백>의 한지민에게 돌아갔다. <기생충>의 송강호는 올해의 남자배우상, 박명훈은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 작가 한진원은 올해의 각본상을 수상했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영화감독조합에 소속된 감독 300여명의 투표로 선정한다.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해 9월30일까지 개봉한 한국 장편영화가 올해 대상작들이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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