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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루돌프 타고 올까" 핀란드 '원조 산타' 화천산천어축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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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축제장에 산타클로스 이동우체국 운영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내년 초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에 핀란드 산타마을에서 '원조 산타'가 찾아 축제장을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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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선등거리 산타 퍼레이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천군은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의 '원조 산타클로스'가 2020 화천산천어축제 기간인 다음달 10∼12일 축제장을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2020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4일 개막해 26일까지 23일간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산타는 체류 기간 엘프와 함께 화천읍 어린이도서관을 찾아 행사를 갖는다.

또 야간 거리에 불을 밝히는 선등거리에서 루돌프 형상의 썰매를 타고 퍼레이드를 펼치며 축제의 흥을 돋운다.

지난해 12월 화천읍 도심에 조성한 산타우체국 대한민국 본점도 축제 기간 이동 산타우체국을 마련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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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화천산천어축제 이동 산타우체국



아울러 화천군은 올해 처음으로 주민을 대상으로 산타와 엘프를 선발해 축제장에 배치키로 했다.

이밖에 이와 연계한 이벤트로 그동안 산타우체국으로 배달된 산타편지 8천749통(지난해 7천455통)을 지난달 15일 핀란드 현지로 발송했다.

핀란드 현지 산타의 답장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달 20일을 전후해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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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산타클로스 우체국 본점 개국 행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타 우편사업이 도입 4년 만에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축제를 더 많이 알리고 관광객 유치 전략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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