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전두환 측 "착한 알츠하이머 앓고 있어…재판 출석 못 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3:55~15:30) / 진행 : 전용우


[앵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며 '사자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재판 출석을 거부하고 있고 전 재산이라곤 29만 원밖에 없다던 전두환 씨가 골프를 치는 모습이 포착된 데 이어, 어제는 한 고급 중식당에서 하나회 멤버들과 오찬을 즐긴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영주 변호사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제는 '12·12 군사반란'이 일어난 지 40년이 되는 날이었잖아요. 지난달 7일에 골프장에서 포착된 것처럼 어제(12일) 공개된 영상에서도 역시, 큰 목소리로 모임을 주도하는 전두환 씨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어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의 인터뷰 보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임한솔/정의당 부대표 (JTBC '뉴스룸' / 어제) : 2시간여 동안의 모임에서 대화의 한 80% 이상을 전두환 씨가 직접 본인이 주도하는 듯한 그런 인상을 굉장히 큰 목소리로 떠들썩하게 모임을 진행하다 보니까 대화의 내용 자체는 확인 안 됩니다만, 굉장히 밝고 아주 떠들썩하고 화기애애한 그런 분위기가 내내 이어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알겠습니다. 아까 이렇게 계단 내려오고 들락날락하는 그런 모습을 보니까 그렇게 골프장에서 본 모습처럼 건강에 이상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 그런 느낌이 들기는 들던데.) 저 식당이 2층인데요. (2층에 있는 식당) 그런데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옆에서 이제 곁에 있던 분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갈 것을 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두환 씨는 계단을 걸어서 직접 내려왔습니다.]

임한솔 부대표는 전두환 씨의 건강 상태를 집중해서 본 것 같습니다. 많은 국민의 공분을 샀던 건, 어제가 다른 날도 아니고 12.12 군사반란이 일어난 지 40년이 되는 날이라 전 씨 일행의 오찬이 이와 관계가 있다고 보기 때문일까요?

· '12·12' 군사반란 40년…전두환, 강남에서 오찬

· '전두환 골프장' 포착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기자회견

· "1인당 20만원 오찬 즐기며 '12·12 쿠데타' 자축"

· "정호용·최세창 등 반란 주역들과 고급식당서 오찬"

· "엘리베이터 안 타고 계단으로…건강하고 기력 넘쳐"

영상이 공개되고 전 씨를 향한 비판이 거세지자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했다고요.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한 내용 중에 논란이 되는 것이, 전두환 씨의 건강과 관련된 부분이잖아요. 전 씨가 '착한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요.

· 전씨 측 "알츠하이머 때문에 재판 출석 못 한다"

· "전두환, 착한 알츠하이머 앓고 있다" 변명

· 민주당 "전두환 후안무치…즉각 재판 출석하라"

· "골프 비용은 이순자 상속재산 따른 생활비 일부"

· "식사 비용은 초청한 분들이 돌아가며 부담"

(화면제공 :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JTBC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