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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국도37호선 포천시 영중면∼창수면 구간, 16일 조기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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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과 연천군 청산면을 잇는 국도 37호선 13.9㎞ 구간 중 영중면~창수면 10.4㎞ 구간을 오는 16일 오후 4시에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내년 6월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교통안전 확보와 주민 교통 편의 등을 위해 조기개통하는 것이다.

개통 구간은 국내 최초로 ‘2+1차로 도로’(사진) 설계가 적용됐다. 2+1차로는 3차로 도로 가운데 차로에 양방향으로 번갈아 가며 추월차로(약 1.2㎞ 구간)를 설치해 통행효율을 높인 도로다.

경향신문

도로 가운데 차로에 양방향으로 번갈아 가며 추월차로를 설치해 통행효율을 높인 2+1차로 도로. |국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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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로는 지난 2009년 2월 착공해 약 10년간 사업비로 1807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2차로를 폭 16m 3차로로 새롭게 만들어 통행시간이 13분에서 9분, 운행거리는 12.2㎞에서 10.4㎞로 각각 단축된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한탄강, 재인폭포, 산정호수 등 포천 및 연천 일대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이 개선돼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남은 연천군 청산면 백의리~장탄리 3.5㎞ 구간도 2차로에서 4차로로 신설·확장 공사를 2020년 6월 개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 개통으로 경기 북부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기대한다”며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 여러분들의 안전 운행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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