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주민 가계부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량제봉투 등의 가격을 2001년부터 동결해왔지만,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그에 따른 수집·운반·처리 비용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불가피하게 인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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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일부터 종량제 봉투 1매당 구입가격은 5리터는 90원, 10리터는 170원, 20리터는 330원, 50리터는 840원, 100리터는 1680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환경실무원의 근골격계 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100리터 봉투 대신 75리터(1260원)를 신규로 제작 공급한다.
음식물류쓰레기 납부필증(칩)도 6리터는 140원, 20리터는 570원, 60리터는 1710원, 120리터는 공동주택용은 2920원, 음식점용은 343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 밖에 대형폐기물 처리 수수료를 인상하고 대형폐기물 수수료 부과 품목을 확대하며, 군에 전입한 군민이 다른 지역에서 사용하던 종량제봉투를 최대 20매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타지역 전입자용 종량제봉투 확인스티커'도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 가격을 불가피하게 인상하더라도 가정에서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생활화하고, 생활쓰레기를 최소한으로 배출할 경우 봉투가격 인상으로 인한 가계 부담은 적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활 수 있도록 다각도로 홍보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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