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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모랄레스, 아르헨티나 망명.. 12일 도착 정부허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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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통령 , 장관 등 측근들과 가족 동반

뉴시스

[ 멕시코시티= 신화/뉴시스] 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이 지난 달 12일 멕시코시티에 도착해 마르셀로 베르라르드 외무장관의 영접을 받고 있다. 그는 쿠바를 거쳐 아르헨티나에 도착, 망명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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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 ( 아르헨티나) = 신화/ 뉴시스] 차미례 기자 = 부정선거 논란으로 물러난 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 도착했으며 앞으로 "난민 "( refugee ) 신분으로 이 나라에 영주하게 될 것이라고 펠리페 솔라 아르헨 외무장관이 밝혔다.

"그는 방금 도착했으며, 이 곳에 머물기 위해 왔다. 입국시에는 망명 신청자로 들어왔지만, 도착한 뒤에는 난민 지위를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솔라장관은 국내 TV방송 채널TN을 통해 발표했다.

솔라 장관의 말에 따르면 모랄레스는 볼리비아에 더 가까운 아르헨티나에 사는 것이 "훨씬 더 기분이 좋다"고 했다. 모랄레스의 자녀들도 3주일 전부터 이미 아르헨티나에 와 있었다고 한다.

모랄레스는 알바로 가르시아 리네라 전 부통령과 일부 전직 장관들, 그들의 가족들과 함께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내무부의 에두아르도 데 페드로 장관은 이제 정부가 모랄레스의 난민 지위를 확정하기 위한 세부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랄레스는 지난 12월 6일 멕시코에서 쿠바로 옮겨왔다가 아르헨티나로 왔다. 그는 지난 달 10일 대통령직을 사퇴한 뒤 12일에 멕시코로 건너가 정치적 망명을 처음 시도했다가 쿠바로 건너 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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